동종교배
birth
구토
오승민Oh Seungmin

시선은 밖과 안 양쪽에서 와 피부에서 작용한다. 시선은 피부에 찌릿함, 거북함, 울렁거림, 흐르는 식은땀을 일으킨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선에서 미끄러질 것들은 가려두거나, 도려낸다. 없애지 못한 것들은 <정상>에서 미끄러지는 하자품이 된다. 알레고리는 시선의 대상, 미끄러지는 것들을 과장해 무대에 올린다. 일상에서 무시했던 사소한 흠결들은 우스꽝스럽지만 의식 앞에 확실한 모습을 드러낸다. 어설프게 덮어버린 불쾌한 것들이 한순간 꿈속에서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그 모습을 드러낼 때의 쾌감과 편안함.

The gaze works on the skin from both inside and outside. It causes tingling, discomfort, throbbing, and a cold sweat on the skin. So people hide or cut out things that slip from the gaze. Those that cannot be removed become defects. Allegory stages exaggerated versions of these things. In this stage, The minor flaws hidden in everyday life reveal their clear appearance, and we can feel the comfort that comes with a moment of dream where clumsily concealed unpleasant things show their natural states.

1. 동종교배

59x42cm, 종이에 디지털 프린팅,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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