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란 딱딱한 콘크리트와 반짝이는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 가장 복잡하기에 가장 생기 넘치는 공간. 그 혼잡함의 일부가 될 때, 나는 도시의 리듬에 자연스레 스며들며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도시는 자주 삭막하고 차가운 공간으로 묘사되지만, 그 내면에는 놀라울 만큼 활발하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존재한다. 쉴 새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과 신호를 기다리는 자동차들, 빼곡한 건물들과 그 사이를 메우는 꽃과 나무들. 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생동감은 마치 도시가 스스로 숨 쉬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나는 이러한 다채로운 파편들의 조화를 캔버스에 담고자 한다. 각 요소가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포착하여, 도시의 생명력을 생생히 표현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그 속에 숨겨진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
The 'city' is a world where hard concrete and sparkling nature coexist, and it is the most vibrant space because it is the most complex. When I become part of the congestion, I naturally blend into the city’s rhythm and truly feel alive. Although the city is frequently described as a desolate and cold space, there is an astonishingly active and dynamic energy within it. The footsteps of passersby, cars waiting at traffic signals, massive buildings, and flowers and trees filling in between. The vibrancy they create gives the impression that the city is breathing on its own. I aim to capture the harmony of these colorful fragments on my canvas. By expressing the movement created by each element and the emotions they contain, I strive to vividly portray the city's vitality. Through this, I hope you will appreciate another charm of the city and discover the fresh allure hidden in it.
1. Av. Winston Churchill
53 x 65.1cm, 캔버스에 유화, 2024
2. 6960 Braddock Rd
53 x 45.5cm, 캔버스에 유화, 2024
3. 신촌로29길 26
53 x 45.5cm, 캔버스에 유화, 2024
4. 1095 6th Ave
72.7 x 60.6cm, 캔버스에 유화, 2024
5. 507 W 27th St
53 x 45.5cm, 캔버스에 유화, 2024
6. 2-chōme-6-10
53 x 45.5cm, 캔버스에 유화, 2024
7. 신촌역로 12
53 x 45.5cm, 캔버스에 유화, 2024
8. 와우산로 94
72.7 x 53cm, 캔버스에 유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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