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향한 개인적인 감정과 심상을 나열하고 다시 응축하여 압축파일에 저장한다. 그 대상에는 사물, 인물, 생명체, 공간의 모든 사소한 것들이 포함되며, 나는 한 명의 관찰자로서 그것들을 마구 분석하고 나열하고 다시 합치며 부피 줄이기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은 각각의 대상만이 가진 미(美)에 나의 심상을 더하여 저장하는 행위가 된다. 이 행위를 통해, 나는 이미지 압축가로서 나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저장하고 제시한다.

I list and condense personal emotions and images toward an object, saving them as a compressed file. This object includes all trivial things such as objects, people, living beings, and spaces. As an observer, I repeatedly analyze, list, merge, and compress them. This process becomes an act of saving the beauty unique to each object, combined with my own feelings. Through this act, I present the world through my perspective as an image compressor.